안녕하세요. 마인입니다. 여러분은 언론 조작과 선동질을 해대는 기자들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내가 기자가 되면 절대로 선동과 언론통제는 하지 않을꺼야" 그런 분들에게 이 헤드라이너라는 게임을 한번 추천드리고자 찾아와보았습니다. 우선 헤드라이너란? 신문의 표제를 쓰는 기자라는 뜻으로 한 언론사를 대표하는 기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이 게임은 바로 자신이 헤드라이너가 되어 기사를 내보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드라이너가 되어 기사를 선택하여 내보내는 게임이라고 해도 어떤 게임일지 상상이 잘 되지 않는데요, 이 게임의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배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체 개조가 성행하고 있는 나라인 갤럭시아란 나라에 살고있는 기자 중 한명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는 개조인과 비개조인으로 나누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전쟁 때문에 주변국 리어리스에서 발생한 난민들도 흘려들어오는 시국입니다.
자 이제 어떤 게임인지 감이 좀 잡힐 것 같네요. 이 헤드라이너란 게임은 게임 배경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어떻게 보도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게임입니다. 중립적으로 선택하여도 되고, 정의롭게 선택하여도 되고, 편파적으로 선택하여도 됩니다. 즉 여러 사건에 어떻게 보도할 것인지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세계관 속 일어나는 사건들을 어떻게 보도할지 선택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누구의 편을 들어 보도했는지, 부정적인 혹은 긍정적인 뉴스를 보도하지 않았는지에 따라서 게임 속 세계가 변화하게 됩니다. 즉 언론통제와 선동을 하여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소리겠죠. 그리고 이 게임에 대한 매력이 바로 이 부분에서 나옵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한 나라가 엄청나게 변화한다."라는 부분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을 항상 좋은 선택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헤드라이너에서도 이 부분을 어느정도 반영했는데요. 플레이어의 아내는 몸을 개조한 개조인들 중 흔히 나타난다는 불치병을 앓고있어 치료를 위해 돈이 필요하고, 딸도 마찬가지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입학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는 정의와 가족 둘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라는 선택을 강요받게 됩니다. 정의를 택하면 가족이 불행해지고 가족을 택해 편파적인 기사를 적으면 부족한 돈을 벌어 자신의 아내를 치료하고, 딸을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습니다. 과연 여러분이라면 가족을 선택하실 건가요? 정의를 자신의 신념을 선택할 건가요? 이것이 이 게임의 참 재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헤드라이너는 스팀에서 3,300원이란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으며, 천천히 플레이하시면 첫번째 엔딩을 보기위해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멀티엔딩 게임이기에 실제로 모든 엔딩을 다 보기위해서는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은 대략 2~3시간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게임을 찾고있다면 이 헤드라이너란 게임 한번 플레이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