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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타게임

[스팀게임] 헤드라이너 | 선동과 언론통제로 살아남아라!

by 마인L 2019. 8. 17.

안녕하세요. 마인입니다. 여러분은 언론 조작과 선동질을 해대는 기자들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내가 기자가 되면 절대로 선동과 언론통제는 하지 않을꺼야" 그런 분들에게 이 헤드라이너라는 게임을 한번 추천드리고자 찾아와보았습니다. 우선 헤드라이너란? 신문의 표제를 쓰는 기자라는 뜻으로 한 언론사를 대표하는 기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이 게임은 바로 자신이 헤드라이너가 되어 기사를 내보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드라이너


게임기사


헤드라이너가 되어 기사를 선택하여 내보내는 게임이라고 해도 어떤 게임일지 상상이 잘 되지 않는데요, 이 게임의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배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체 개조가 성행하고 있는 나라인 갤럭시아란 나라에 살고있는 기자 중 한명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는 개조인과 비개조인으로 나누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죠. 또한 전쟁 때문에 주변국 리어리스에서 발생한 난민들도 흘려들어오는 시국입니다.




자 이제 어떤 게임인지 감이 좀 잡힐 것 같네요. 이 헤드라이너란 게임은 게임 배경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어떻게 보도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게임입니다. 중립적으로 선택하여도 되고, 정의롭게 선택하여도 되고, 편파적으로 선택하여도 됩니다. 즉 여러 사건에 어떻게 보도할 것인지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 속 축제헤드라이너 게임 스크린샷


그리고 단순히 세계관 속 일어나는 사건들을 어떻게 보도할지 선택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누구의 편을 들어 보도했는지, 부정적인 혹은 긍정적인 뉴스를 보도하지 않았는지에 따라서 게임 속 세계가 변화하게 됩니다. 즉 언론통제와 선동을 하여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소리겠죠. 그리고 이 게임에 대한 매력이 바로 이 부분에서 나옵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한 나라가 엄청나게 변화한다."라는 부분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을 항상 좋은 선택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헤드라이너에서도 이 부분을 어느정도 반영했는데요. 플레이어의 아내는 몸을 개조한 개조인들 중 흔히 나타난다는 불치병을 앓고있어 치료를 위해 돈이 필요하고, 딸도 마찬가지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입학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는 정의와 가족 둘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라는 선택을 강요받게 됩니다. 정의를 택하면 가족이 불행해지고 가족을 택해 편파적인 기사를 적으면 부족한 돈을 벌어 자신의 아내를 치료하고, 딸을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습니다. 과연 여러분이라면 가족을 선택하실 건가요? 정의를 자신의 신념을 선택할 건가요? 이것이 이 게임의 참 재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팀게임


마지막으로 헤드라이너는 스팀에서 3,300원이란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으며, 천천히 플레이하시면 첫번째 엔딩을 보기위해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멀티엔딩 게임이기에 실제로 모든 엔딩을 다 보기위해서는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은 대략 2~3시간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게임을 찾고있다면 이 헤드라이너란 게임 한번 플레이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